신라면세점은 오는 16~2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중국 현지 왕홍 집단인 ‘신라따카’ 15명을 초청해 ’한국 투어’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투어를 통해 왕홍들에게 한국 관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과 제주에서 진행하며 경험을 중시하는 ‘싼커(散客·중국인 개별관광객)’의 특징에 맞춰 호텔룸쇼, 와인 파티와 같은 럭셔리한 체험부터 지역의 숨은 맛집 방문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뷰티 클래스 △다도·한복 체험 △팝아트 체험 △감귤 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국인들에게 단순히 쇼핑만 하던 기존의 관광에서 벗어나 고급숙박과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하는 ‘고부가 한국관광’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라따카’는 여행,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현지 왕홍들로 구성되며 현재 2기까지 250명을 선발해 신라면세점 쇼핑 소식과 한국 관광에 관련된 내용을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웨이보’ 팔로워 수를 합치면 무려 1억명이 넘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왕홍 초청 투어를 통해 뷰티, 미식, 체험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지난해에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진행한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에서 신라면세점은 드로잉쇼 관람, 감귤 따기 체험, 스몰웨딩 쇼케이스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투어에 참가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