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사랑나눔경매 실시…낙찰금 절반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

  •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경매와 오프라인 전시 진행

K옥션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사랑나눔경매를 실시한다. 사진은 경매에 나오는 운보 김기창의 '닭'(1977) [사진=K옥션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K옥션(대표 이상규)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사랑나눔경매를 실시한다.

올해 10회째인 사랑나눔경매는 작가, 컬렉터, 미술계 관계자, 기업 등이 기증한 작품과 물품 82점을 일반 거래가의 30~50% 정도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경매는 낙찰총액의 50%는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되고 나머지는 기부자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K옥션 측은 "지난해 11월 '2016 한국메세나대상 창의상' 수상은 지난 7년간 진행해 온 메세나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매 응찰은 K옥션 누리집엣 14일 오전 10시부터 응찰 마감 전까지 24시간 할 수 있으며, 경매 출춤작들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아트타워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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