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살고 싶은 미래도시는 최상의 도시기반을 갖출 때 가능하다고 보고 도시이미지를 개선하는 도심 재창조 사업을 올해부터 착수하고, 그 첫 사업으로 '도시 이미지 경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 전반에 대해 도시경관의 미래상과 중점경관관리, 색채와 야간경관 등 2025년을 목표로 '김해시 경관 재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동김해 진입관문에는 32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하면서 '가야왕도 김해'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경전철 역사 하부에는 7억 5천만원을 들여 '금빛 야간경관 조성'을 비롯해 무계동 먹거리촌 경관 조성 등 '전국 최고의 디자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읍면 지역에 오랬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난개발 문제를 유형별로, 사례별로 분석해 실질적인 '난개발종합대책'을 추진하고, 2035년 도시기본계획 반영과 최대한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성장관리방안과 개발행위허가지침을 마련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인 동상, 회현, 부원권역에는 올해 28억 원이 투입되고, 진영소도읍 재활사업은 21억 원, 진영~한림~생림으로 이어지는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김해를 새롭게 재창조한다.
아울러 난개발 정비 종합대책과 발맞춰 안정적인 주거 공급을 위해 택지와 도시개발 등 12개 지구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2019년까지 공동주택 33개소를 건설해 3만세대를 공급한다. 또 올해는 취약계층 7천여 세대에 91억 원의 주거급여가 지원되고, 구시가지 500여 세대 주택에는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시는 인근 대도시와 인접해 난개발 문제가 오랬동안 진행돼 온 것을 한 순간에 치유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도시이미지 개선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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