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귀국 현장...기자회견 장소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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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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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사모가 마련한 무대에서 인사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직후 인사말을 할 장소를 놓고 혼선이 빚어졌다. 반사모가 설치한 무대로 최종 결정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이수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하는 12일 인천공항에서는 반 전 총장의 기자회견 장소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졌다.

반 전 총장은 당초 이날 귀국 직후 E게이트 옆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F게이트로 급히 변경됨에 따라 포토라인을 재설치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또 기자회견을 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반사모)측이 마련한 무대에서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다가 최종적으로 반사모가 마련한 무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도운 대변인과 이상일, 박진 전 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인사말을 한 뒤 공항철도로 서울역에 도착해 대합실에서 20분 가량 머무를 예정이며, 국군장병라운지와 정보센터, 기념품 판매센터 등을 방문한 후 차량으로 귀가한다고 반 전 총장측은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하는 12일 꽃다발을 전달할 화동들이 인천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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