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광고 매출이 2조9526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월부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본격 시작한 네이버는 신규 페이지를 늘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쇼핑 검색 광고를 도입,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상품을 노출해주기 시작했다.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기존 지상파 TV와 신문업계 광고 전체를 초월하는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1조6754억원으로 지상파TV광고 매출액 1조6600억원을 앞지른 바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규제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뿐만 아니라 카카오 등의 포털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기업들의 광고 매출이 증가하는 데 반해 이를 관리할 규제 체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