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팬, 일본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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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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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네이처셀의 관계사인 알재팬은 일본 고베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를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의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병원과 의약관련 연구시설,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사(벤처)등 일본 최대 의료시설과 연구소들이 밀집돼 있어 최적의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알재팬은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클린룸과 연구실을 갖춘 고베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 일본 최대의 줄기세포 생산능력을 가지는 GMP시설을 구축한다.

이미 알재팬은 2015년 11월 25일부터 시행된 일본의 ‘재생의료추진법’에 따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특정세포가공물(제2종)에 대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제조허가를 승인 받았다.

알재팬이 제공한 세포로 치료허가를 받은 협력병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치료 가능한 질환도 피부미용, 중증하지허혈, 퇴행성관절염, 자가면역 질환까지 늘고 있다.

올해엔 삿뽀로를 비롯해 나고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까지 일본 전역에서 협력병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연구목적 승인도 적극 추진해 적용 질환을 항노화, 발기부전, 요실금 등의 비뇨기과 질환, 당뇨병, 치매, 파킨슨등 뇌신경질환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처셀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는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 모델인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 승인을 받음으로써 일본에서 세계 제일의 재생의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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