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남이섬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겨울 결혼사진 촬영명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 12월 27일 포브스는 ‘올 겨울, 웨딩사진 촬영하기 좋은 세계 10곳’(Amazing Locations Around the World to Take Pre-Wedding Photographs This Winter)에 남이섬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인도 무수리, 핀란드 이글루 빌리지, 프랑스 샤모니, 제주도 등을 소개했다.
포브스는 남이섬을 “사시사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남이섬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유명해졌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나무들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남이섬의 하얀 설경을 배경삼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연인들의 사진을 실었다.
실제로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 길, 송파은행 길 등 아름답고 독특한 웨딩사진을 담을 수 있는촬영지로 유명하다. 섬 내 어디서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며(입장료 별도), 호텔정관루를 비롯한 섬 곳곳에 드레스 룸이 있어 별도 비용 없이 편리하게 의상을 갈아입을 수 있다. 특히 숭고한 결혼의 서약을 증명해주는 나미나라공화국 결혼증명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포브스가 소개한 세계 10대 겨울 결혼사진 촬영명소는 다음과 같다. ▲ 일본 훗카이도 물의 교회 ▲ 몽골 울란바토르 ▲ 인도 무수리 ▲ 한국 남이섬 ▲ 핀란드 이글루 빌리지 ▲ 일본 나라 ▲ 프랑스 샤모니 ▲ 아이슬란드 부디르 ▲ 스웨덴 유카샤르비 아이스 호텔 ▲ 한국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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