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왕카스테라', 현지보다 비싼 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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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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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 카스테라'가 현지보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값이 크게 오르면서 3월 말까지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대왕카스테라 일부 매장에 붙어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에 따라 일반 카스테라와 생크림 카스테라의 가격은 각각 7000원과 8000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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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카스테라는 대만 단수이(淡水) 지역의 노점상에서 판매되던 인기 메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이름을 인용해 대왕카스테라를 팔고 있으며, 일반 빵집에서 파는 카스테라보다 2배 이상 크다. 

한편, 몇년 전 매스컴을 통해 대왕카스테라가 단수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알려진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 곳곳에서 '대만 대왕카스테라'를 판매하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다.

제조법이 간단하고 테이크아웃을 기본 운영 방침으로 사용, 소규모 창업으로 인기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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