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교폭력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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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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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 개최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학교폭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교우관계 개선, 학교폭력 감소, 자율동아리 확대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가운데 학교폭력 응답율이 2015년 0.7%에서 지난해 0.5%로 0.2%p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날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공동으로 2016년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원, 체험기관 담당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날 행사는 1부 성과발표 및 시상식, 2부 주제별 발표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부는 2016년 자유학기 전면 시행 성과를 발표하고 2013년 42개 학교로 시작된 자유학기제가 매년 목표치를 크게 넘는 학교가 운영을 희망해 지난해에는 전체 중학교 3213개 학교에서 시행됐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교사의 만족도를 시행 전후로 비교·분석한 결과,
교사들은 토론·실습 등 다양한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전보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을 즐거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학기제 유공자 및 우수사례·수기·UCC 공모전 당선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진행한다.

부총리는 자유학기제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772명(기관포함)을 대표해 유공자 47명과 분야별 공모전 수상자 34명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분야별로 세션을 나눠, 1부에서 수상 받은 우수사례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다.

‘교실수업 우수사례’에서는 자유학기제 수업 현장 시연, 수업 동영상, UCC 우수작, 학부모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한다.

‘체험활동 우수사례’에서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원해준 기관들 중에서 6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자유학기제 현장포럼’에서는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자유학기제의 방향 탐색’이란 주제로 토론을 한다.

‘자유학기제 수업지원단 및 대학생봉사단 운영성과’ 에서는 학생 참여중심의 수업을 지원하는 예비교원 수업지원단과 자유학기 활동(주제선택/예술·체육/진로탐색)을 지원하는 대학생 봉사단에 대한 운영 성과를 예비 교원, 대학생과 교원이 공유한다.

행사 진행과 함께 공모전 수상작, 3개 지원기관(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자유학기제 운영관련 자료, 시·도교육청의 자유학기 활동 자료 및 장학 자료 등 자유학기 우수 자료집을 전시하고, 협업·공공기관은 학교들 대상으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2017년 자유학기 진로체험 관련 상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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