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마치리 주민주도형 ‘칠갑산 황태덕장’ 운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1-13 10: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칠갑산 황태덕장"이석화군수(좌)와 백운성 이장(우)[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 칠갑산의 청정 바람과 큰 일교차를 활용한 황태덕장이 생겨나 눈길을 끈다.

 청양군 정산면 마치2리 ‘바람골’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칠갑산 자락에 위치해 겨울이면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기온이 유독 낮고 일교차가 크며 바람이 센 지역이다.

 이에 면은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자 주민주도형 ‘칠갑산 황태덕장’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면은 약 30평 규모에 40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황태 덕걸이를 조성해 본격적인 황태 생산 작업에 돌입했다.

 황태는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명태를 건조한 것으로 겨울철 매서운 바람과 추위 속에서 얼고 녹기를 반복해 속 풀이 국, 쫄깃한 안주감과 찜 등 인기 있는 겨울별미로 재탄생한다.

 이달부터 2월 중순까지 추위와 햇살을 번갈아 맞으며 맛을 더해간 칠갑산 황태는 3월부터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2리 백운성 이장은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부는 우리 마을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주민들 모두 한마음으로 운영해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면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소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특화브랜드 육성 및 주민소득 창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