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지난해 584억원 벌었다…골프선수 ‘수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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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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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골프선수 수입 1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6년 무려 4951만4505 달러(약 584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골프선수가 됐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3일(한국시간) 지난해 12월 초까지 2016년 1년간 전 세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발표했다.

1위는 매킬로이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상금으로만 1751만4505 달러를 챙겼고, 상금 외 수입으로도 3200만 달러를 벌었다. 골프다이제스트가 14년째 집계하는 이 조사에서 매킬로이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크게 상금과 상금 외 수입인 비상금으로 나눴으며, 비상금에는 대회 초청료, 강의료, 초상권, 코스 설계, 집필 등을 통해 얻은 수입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최고 수입 1인자는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우즈가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지난해 처음으로 조던 스피스(미국)가 1위에 올랐고, 올해는 매킬로이가 최고 수입을 벌었다.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아놀드 파머(미국)가 상금 외 수입으로만 4000만 달러를 벌어 2위, 필 미켈슨(미국)이 총수입 3776만7628 달러(445억원)로 3위에 올랐다. 우즈는 3460만7000달러(약 408억원)로 4위, 지난해 1위 스피스(미국)는 3040만3470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357만6454 달러로 1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여자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594만1642 달러(약 70억원)로 44위에 올라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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