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효율적인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를 위해 '세외수입징수담당'을 신설한 뒤 8개월 만에 2016년 세외수입체납 징수율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세외수입징수담당은 조직 신설 후 2016년 세외수입체납액 100억원 징수를 목표로 해 강력하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 2014년 9.1%(49억원), 2015년 9.8%(49억원)였던 징수율을 2016년 20.6%(106억원)로 2배 이상 끌어 올렸다.
또 체납액도 2016년보다 46억원이 감소된 455억 원으로 이월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세외수입체납 징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며 고질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납부할 형편이 안되는 저소득층 및 영세법인(사업자)에는 상담을 거쳐 분납 유도 등 다양한 납부방법 안내로 양면 징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워지는 경제여건을 고려해 볼 때 갈수록 체납액 징수가 쉽지는 않겠지만 매달 체납고지서와 각종 안내문 발송, 상담을 통해 세외수입도 지방세 못지않게 납부자가 납부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재원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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