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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은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청렴한 소리함'을 설치, 운영한다. 군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청렴한 소리함'.[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청렴한 소리함'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청렴한 소리함'은 주민들이 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은 물론 민원 처리 부당 사례, 불친절 사례, 공직자 부조리 등의 의견을 접수, 처리하는 제도다.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고,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군의 장책이다.
군은 지난 12일 본청 본관과 별관, 농업기술센터, 환경사업소 등 11곳에 '청렴한 소리함'을 설치했다.
'청렴한 소리함'은 기존 신고와 다르게 무기명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고자가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리함에 접수된 의견은 수시로 취합되며, 군은 의견을 공직자 청렴교육과 대민 친절 교육 등의 사례 자료로 활용한다.
이금훈 군 홍보감사담당관은 "'청렴한 소리함'은 투명행정 실현과 청렴도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민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라며 "조금이라도 불편했던 점이나 개선하고자 하는 점에 대해 많은 의견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소리함 외에도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직자 부조리 신고, 공익신고를 운영하는 등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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