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개최에 대해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의 비수도권 히든챔피언 발굴, 육성의지와 지난 2년간 월드클래스300기업이 부산에서 많이 배출된 모범사례를 감안해 부산에서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R&D,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글로벌 성장단계)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글로벌 도약단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혁신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예산과 육성기업 수도 대폭 확대된다.
부산중소기업청은 이번의 설명회에서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신청방법 및 지원 내용 등 공고문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올해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원시책 설명도 함께 컨설팅, 상담회까지 진행한다.
김진형 청장은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이 중소·중견기업의 매출·수출·고용까지 수직 상승하는 효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수출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0% 가까이 오르면서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산 지역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 더 많은 기업이 선정돼 우리나라 수출증진에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지난 4일 중소기업청·산업자원통상부 가 합동으로 공고했으며, 부산에서는 부산중소기업청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11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세부 시행계획을 공고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