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1000일이 지나도록 인양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월호 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 셀비지 및 TMC측이 인양 현황과 계획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위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이 넘은 지금까지 세월호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제대로 설명된 적이 없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상하이 셀비지 지앙 옌(Jiang Yan) 부사장과 T.M.C 사이먼 버든(Simon Burthern) 지부장이 참석해 세월호 인양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특위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민주당 세월호 특위는 지난달 19일 특위 위원들이 세월호 인양 현장을 방문했으나 기상 문제 등으로 충분한 브리핑 시간을 갖지 못한 바 있다.
한편 세월호 특위 위원들은 지난 11일 침몰한 세월호 선박을 인양해야 할 의무를 국가에 부여하는 내용을 명시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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