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연기됐던 강원도 겨울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AI확산에 대비한 비상 급수 지원을 실시한다.
화천산천어 ‧ 홍천강꽁꽁축제 등 강원도 겨울축제가 주말부터 본격 개막됨에 따라 AI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열리는 화천 및 홍천군 지역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추가 급수 지원이 추진된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12일까지 도내 10개소의 AI방역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10개소를 중심으로 총 75회에 걸쳐 417톤의 비상 급수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겨울 축제에 대비해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AI차단 방역에 필요한 급수지원을 각 소방관서별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방공무원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급수지원시 차량소독 및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소방본부가 지난 3년간 급수지원한 실적을 보면 홍천군 2745톤, 평창군 2612톤, 횡성군 2574톤, 강릉시 2409톤 등 총 2만9067톤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생활용수 1만865톤, 식수 9747톤, AI 및 구제역 3965톤, 농업용 3510톤 등이며, 생활용수는 홍천군(13%), 식수는 삼척시(12%), 농업용은 강릉시(37%), AI 및 구제역 횡성군(50%) 등의 지역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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