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서용욱 제3대 총동문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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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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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천대학교 서용욱 총 동문회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서용욱(50·가율회계법인 대표) 총동문회장이 13일 동문과 대학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임기 2년)에 들어갔다.

이날 가천대는 서 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비전에 대해 한번 들어봤다.

▲ 취임 소감은 무엇.
-15만 동문을 대표하는 총동문회장직을 맡아 무엇보다 영광이며 이와 동시에 총동문회 활성화의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지난 4년간 총동문회 활동을 해오면서 대학발전에 동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주변 분들의 추천으로 직접 총동문회장에 출마했다.

총동문회는 단순한 친목모임을 넘어 대학발전을 이끌어 가는 하나의 구심체로, 각 학부, 학과, 동기, 석사, 박사, 과정 모임 등 다양한 형식의 단위별 동문회를 하나로 엮어 조직화하고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문회가 대학발전의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하겠다.

▲ 주요 역점사업은.
-동문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부회장 100명, 이사 1,000명 등 주요 임원진을 최소 1,100명까지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임원진도 크게 확대해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조직을 튼튼히 하겠다.

이 때문에 요즘 짬을 내 동문들을 만나고 전화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동문회 주소록도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총동문회의 밤’, ‘총장배 골프대회’ 등 각종 행사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0년내 총동문회관을 건립을 위한 기틀을 임기 내 꼭 마련할 계획이다. 동문회관 건립은 모든 동문들의 숙원사업이기 때문이다. 동문회관 건립을 통해 동문과 후배들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장학금 등 더 많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 동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정치·사회적 혼란, 경제적 위기로 인해 많은 동문들이 동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동문회는 공동체로서 모교발전에 기여하고 동문 상호간 발전을 위한 조직이다. 대학 발전과 동문 상호간 발전을 위해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 가천대 ‘1호 공인회계사’로 합격하기까지 어려운 점들은.
-대학 시절 4년간 성적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비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었지만 당시 집(경기도 파주)이  학교와 너무 멀어 통학이 힘들었다. 그러나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경상고시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다른 걱정 없이 공인회계사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었고, 지난 1993년 공인회계사시험에 최종합격했다. 본인이 받았던 이런 혜택들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 (서 동문회장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작년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후배들이 경기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눈앞의 어려움에 주눅 들지 말고 어느 자리에서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쏟다보면 기회가 생기고 꿈을 이룰 수 있고 생각한다. 아울러 총동문회는 후배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자 장학금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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