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집행유예’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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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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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지난해 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프로야구 선수가 이번엔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대전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오전 프로야구 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이 “A씨와 원치 않는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말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신고 여성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신고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와 관련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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