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적에 피랍된 한국인 선장, 피랍 87일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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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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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해 10월 해적에 납치된 우리 국적 화물선 동방자이언트호의 한국인 선장이 극적으로 풀려났다. 피랍 87일 만이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재외국민대책본부를 설치해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공조해 왔으며 정부·관계기관은 해적과 오랜 협상을 거쳐 말레이시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 습격 후 납치됐던 한국인 선장이 풀려나게 됐다. 

지난해 10월 20일 동방자이언트호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해적에게 습격당했으며 우리 국적의 선장 1명과 필리핀 국적의 선원 1명이 해적에게 납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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