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대표 가전제품 브랜드 칭다오하이얼이 지난해에도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 글로벌 가전제품 소매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얼이 글로벌 시장의 10.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009년 이래 8년 연속 세계 가전업계의 왕좌를 유지했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 와인셀러, 냉동고 판매량이 경쟁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시장은 하이얼의 성장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을 대표하는 GE 가전부문을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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