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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 일가 지원과 관련한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피의자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가장 최근 재벌 회장이 구속된 사례로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6월 조세포탈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은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2015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252억원이 확정됐으나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등을 반복하다 지난해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사면됐다.
최 회장도 2014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으나 복역 2년 7개월만인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1993년 10월 650만달러 상당의 불법 외화유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구속된 적이 있고 2012년 수천억원대의 배임 혐의로 기소돼 구속됐다가 우울증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연장하다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2006년 비자금 조성 및 경영권 승계 비리 의혹 등으로 대검 중수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사흘 후 구속됐다 두 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은 13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300억원대 회삿돈 횡령·유용 혐의로 각각 2011년 1월과 5월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구속기소됐다.
담 회장은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고 이 회장은 1·2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으나 대법원에서 횡령액 재산정을 이유로 파기환송해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2012년 11월엔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아들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이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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