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달걀 모양의 인공지능(AI) 기반 커뮤니케이션 로봇을 선보였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파나소닉이 커뮤니케이션 로봇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로봇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가전박람회인 'CES 2017'에서 소개됐다.
달걀 로봇의 크기는 직경 29cm, 높이 35~48.5cm로, 무게는 3.7kg이다. 책상에서 컴퓨터 등 다른 기기들과 함께 사용하는 데 용이하다. 로봇 아랫부분에는 모터로 움직이는 바퀴가 달려있어 부드럽게 움직인다. 기본 배터리 수명은 약 6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AI 기반 로봇이어서 사람이 말하거나 몸짓으로 지시하면 달걀 껍질이 열리듯 상하 또는 앞뒤로 움직이며 답변을 한다. 프로젝터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파나소닉 측은 'CES 2017'에서의 평가를 토대로 개발을 진행, 일반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출처 : 파나소닉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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