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시장 확대... 식재료에서 가정용 세척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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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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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유기농 소비 수요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식자재 및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아이 때 먹는 음식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 주부들에게는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다.

최근엔 유기농 식재료를 포함해 유아 용품, 개인 위생용품, 애완동물 사료, 영양제, 가정용 세척제와 여성 화장품 등 많은 유기농 가공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유기농 인증은 3년 이상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말한다. 인증표시로 유기농산물, 유기축산물 또는 유기OO(농산물의 일반적 명칭) 또는 유기재배농산물, 유기재배OO 또는 유기축산물OO라고 표기한다.

미국농무부가 관리하는 유기농 인증 마크인 ‘USDA ORGANIC’는 최소 3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물과 소금을 제외한 원료 95% 이상이 유기농 성분을 사용한 제품에만 표시할 수 있다.

2014년 한·미 유기가공식품 상호동등성 인정협정이 발표됨에 따라 한국 또는 미국에서 자국의 법에 따라 인증 받은 유기가공식품은 상대국 규정에 따른 인증을 추가적으로 받지 않는 상호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유기농 재배는 유독성 잔류 화학물질에서 나오는 액체로부터 우리의 물 공급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유기 재배업은 유독성 농약의 사용과 대기로부터의 이산화탄소 흡수를 금지함으로써, 미래 환경을 위해서도 나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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