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49·사진)이 공식 취임한다.
16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경기 고양시 벽제기념관에 있는 효성 창업주 고(故) 조홍제 선대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식을 한 뒤 서울 마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취임식을 한다.
이날은 조홍제 선대회장의 기일 겸 조 회장의 생일날이다.
취임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효성은 오너 3세 경영 시대에 진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조현준 회장은 부친인 조석래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조 회장은 당시 승진 일성으로 "스포츠맨십에 기반을 둔 페어플레이를 통해 효성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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