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은 매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수천 개의 APP이 운영을 중지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노티바(알림창) 브라우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주식회사 허블(대표 황고연, 서동길)이 연 매출 6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허블은 신 개념 모바일 매체형 네트워크 광고플랫폼으로 노티바(알림창)를 활용한 브라우저가 핵심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허블 라이브러리를 연동하게 되면 허블 브라우저가 설치되며, 이때 설치된 브라우저를 통해 DA(배너광고) 및 SA(검색광고)가 노출되면 수익이 발생되는데 이 수익을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와 Share하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는 APP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해야 하지만 모바일 APP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것과 IN-APP광고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유저들은 사용에 불편을 느끼고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이탈하는 유저가 발생한다. 하지만 허블브라우저는 개발사의 서비스 영역은 간섭하지 않으면서 양사가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최근 광고플랫폼 시장에서는 애드테크 기반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애드테크는 광고주가 원하는 타겟을 설정하여 다수의 대중이 아닌 특정 타겟에게만 광고를 노출시켜 효과는 높이고 비용은 낮출 수 있다.
허블도 애드테크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정형화 시키고, 광고주는 자신의 타겟에 맞는 매체 인벤토리를 실시간 경매로 입찰(RTB)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빠르면 2017년 1분기에 런칭할 예정이다.
허블 황고연 대표는 “1년이 안돼서 일 접속 유저 500만과 일 페이지뷰 7,500만이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큰 성과를 볼 수 있었다”라며 “애드테크 기반의 플랫폼이 런칭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와 광고주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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