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지난 14일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인 아동과 부모 2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드림스타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학부모 자녀양육코칭’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중독예방교육(스마트폰관련)’ 강좌가 진행됐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비사업으로, 취약계층 만 0~12세 아동에게 건강, 교육, 보육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평소 시간․경제적 여유가 없는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체험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고, 아동들은 재능개발을 돕기 위한 취미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진로지도, 아동건강관리를 위한 독감예방접종 등 의료비 지원과 부족한 과목 방문학습지 비용 보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18개동 아동의 특성과 사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개소의 드림스타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명의 전담공무원과 7명의 아동통합 서비스 전문요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과 양육자의 욕구와 위기도를 파악하고, 직접 또는 지역전문가 및 전문기관을 연계해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나 적은 비용으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광명시 자체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드림스타트와 학원연합회의 협약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아동들이 음악·미술 재능을 개발하고, 부진하거나 우수한 과목에 대한 학습 도움을 받게 해 이용아동과 양육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에 꿈을 주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혜택을 더욱 많은 아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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