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정갑윤 탈당계 수리키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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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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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 및 주요당직자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접수된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를 최종 수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인 위원장이 이번 주에 인적쇄신과 정책쇄신을 강도 높게 하느냐에 따라 당의 명운이 달린 만큼 당직자 헌신을 당부했다”며 “비대위 논의 결과, 이 전 대표와 정 의원의 탈당계를 최종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정 의원은 이달 초 자진탈당 의사를 밝히고 비대위에 탈당계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인 위원장이 이를 접수하지 않고 지난 11일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대토론회에서 탈당계 반려 언급 후 그 자리에서 바로 번복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을 추가로 인선할 방침이다. 대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청년 몫 1명, 학부모 몫 1명, 공정한 사회 구현의 주제에 맞는 인사 1명 등 모두 3명이다. 비대위 상임고문으로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를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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