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인 위원장이 이번 주에 인적쇄신과 정책쇄신을 강도 높게 하느냐에 따라 당의 명운이 달린 만큼 당직자 헌신을 당부했다”며 “비대위 논의 결과, 이 전 대표와 정 의원의 탈당계를 최종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정 의원은 이달 초 자진탈당 의사를 밝히고 비대위에 탈당계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인 위원장이 이를 접수하지 않고 지난 11일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대토론회에서 탈당계 반려 언급 후 그 자리에서 바로 번복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을 추가로 인선할 방침이다. 대상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청년 몫 1명, 학부모 몫 1명, 공정한 사회 구현의 주제에 맞는 인사 1명 등 모두 3명이다. 비대위 상임고문으로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를 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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