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부 28세 시장 당선..."현직 최연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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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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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오사카부의 시조나와테시에서 시장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올해 28세인 아즈마 슈헤이(東修平) 무소속 후보가 최연소 시장으로 당선됐다고 산케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치러진 시장 선거에서, 정치 신인인 무소속 아즈마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던 현 시장인 무소속 도이 카즈노리(土井一憲) 후보를 꺾고 시장에 당선됐다.

아즈마 후보는 재무·행정 개혁과 더불어 교육·육아 정책 강화, 여성 부시장 창설 등의 공약을 내세워 젊은 유권자와 무당파층의 지지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표율은 42.18%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즈마 시장 당선인은 오는 20일 시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일본 시장 선거에서 20대 젊은 시장이 당선된 것은 지난 1994년 27세에 도쿄도 무사시 무라야마시 시장에 당선됐던 시시다 코타로(志々田浩太郎) 전 시장 이후 처음이다.

아즈마 시장 당선인은 현재 28세로 전국의 현직 시장 가운데 최연소 시장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지금까지는 1981년생으로 35세인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시의 스즈키 나오미치(鈴木 直道) 시장이 최연소 시장이었다.
 
아즈미 시장 당선인은 1988년 10월 생으로 오사카부 시조나와테시에서 태어났다. 쿄토 대학 대학원을 마친 뒤 지난 2014년 4월에는 외무성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약 1년 반 만에 외무성을 나온 아즈미 당선인은 이후 해외 경영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면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해왔다. 경험이 전무한 정치 신인이지만 지난해 10월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뒤 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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