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크리스티 코리아는 새 대표에 이학준(52·사진) 전 리앤구 아트 대표가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1990년 가나아트갤러리에 입사했으며, 1998년 가나아트 자회사인 서울옥션 창립멤버로 참여해 2008~2014년 서울옥션 대표를 역임했다.
레베카 웨이(Rebecca Wei) 크리스티 아시아 총괄 사장은 "16년간 회사를 이끈 배계경 전 대표의 뛰어난 리더십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에 고마움을 표한다"며 "이 신임 대표는 미술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으로 크리스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크리스티(James Christie)가 1766년 설립한 크리스티는 순수미술, 장식미술, 보석, 사진, 수집품, 와인 등의 부문에서 매년 350여 회의 경매를 실시하는 국제 경매사다. 현재 런던, 뉴욕, 파리, 제네바, 밀라노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12개의 경매장과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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