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지난해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한국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충북은 최근 5년간 주요 경제지표에서 실질경제성장률 4.16%인 전국 2위를 차지하고, 투자유치도 민선 6기 목표 30조원을 초과, 목표액을 40조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을 선점했다.
이 지사는 금년에는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 변화무쌍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올해를 전망하고,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대한국 경제제재 조치 강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TF팀을 구성해 국내외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중국의 ‘한한령’조치에 대해 관련업계와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사는 16일 제35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바다가 없는 충북은「미래를 향한 충북」, 「세계속의 충북」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충북미래비전 2040」과「충북세계화 전략」을 수립하여 힘찬 ‘비천도해’의 원년의 결의를 다졌다.
이 지사는 “6대 신성장동력산업의 지속 육성과 동시에 3대 미래유망 산업을 추가하여 2020년 전국대비 4%충북경제 기반을 다지겠다”며 “바이오산업은 생산규모를 3조원대로 늘려 증가율 1위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바이오 연구개발기관을 현재 84개에서 120개로 확대‧유치하고 100만평 규모의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기업체 대거 유치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개최로 제천을 한방바이오메카로 키울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30%까지 높아진 화장품뷰티생산규모를 32%까지 높이고, 화장품뷰티진흥센터를 설립하며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를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태양광산업은 전국대비 57%를 차지하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 규모를 60%까지 높여 나가고, 한화큐셀의 2‧3공장을 단계적으로 준공하는데 최대한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지사는 오랫동안 난항을 겪어오던 충북의 SOC 사업이 올해 대부분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어 전체국면의 건설경기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충북의 생명선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이천∼충주∼문경간 철도,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충북선 철도고속화사업 등을 되살리면서 충북 미래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첫 흑자를 낸 청주국제공항은 중국 노선 지속확대와 일본 동남아노선 개설에 집중하고, 수서고속철도 (SRT) 개통으로 정차횟수가 대폭 증가한 고속철도 오송역도 이용객 600만명 시대를 열어 신수도권 관문공항과 관문역으로서 위상을 굳혀 나가기로 했다.
이 지사는 농민․농업․농촌 문제 해결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AI 퇴치의 근본 해결을 위해 오리․닭 사육농가에 대해 겨울철 3∼4개월간 휴업보상제를 실시하고 계열사에 대해 방역세 부과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충북의 건의로 일부 반영된 쌀 사료화는 앞으로 과감히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한우․인삼․화훼농가에 대하여도 국가차원의 보상대책이 별도 강구되도록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로 중원문화의 명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자며 도민 참여를 강조했다.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함에 따른 사회적 약자 배려의 따뜻한 이미지를 체전에 녹여 나가는 동시에 충주종합운동장, 청주스쿼시경기장 신축 등 69개 경기장 시설 정비도 조기에 완료하여 스포츠‧무예의 기반시설을 완비하기로 했다.
외교부가 공공외교의 대표적 사례로 보고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WMC)의 국제 무예조직 인정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도 유학생뿐만 아니라 중국인페스티벌로 점차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복지와 안전한 충북을 건설하기 위해 청년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면서, 초․중학교 무상급식은 친환경 식자재로 점차 확대하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은 9만2천명 참여를 목표로 확대 추진 하기로 했다.
충주 119특수구조대 건립, 제천 산업안전체험관 건립, 단양수중보 건설, 청주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으로 안전 및 자연재해 예방에도 신속히 대응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충북 건설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규제완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이웃 충청권과의 상생발전을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정부와 수도권 지역에서 요구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여 오히려 수도권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안과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지원특별법안,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회계를 광역적으로 사용토록 하는 관련법이 국회통과 되도록 비수도권지역과 함께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3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저발전시군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행복생활권사업, 행복마을사업, 시골마을 행복택시, 밀레니엄타운 조성 등을 통해 도민행복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시종 지사는 마지막으로, 주요 도정보고를 통해 충북 6대 신성장동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의 기틀을 다지고, 나아가 “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더높이(飛天) 더 멀리(渡海)!」전진해 나가겠다.” 며, 비천도해의 힘찬 기백으로「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영충호시대의 리더 충북」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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