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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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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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회사 1년 사이 10배 이상↑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건물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P2P(peer to peer·개인 간)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부동산 담보 P2P 투자를 하는 회사는 총 92개로 1년 사이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누적 대출액은 3602억원이다.

부동산 P2P 투자는 건축주가 P2P 업체에 대출 신청을 하면 업체가 소형 빌딩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 신축 공사 등의 위험도 등을 평가해 공정 단계에 따라 필요한 돈을 대출해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소액으로 초저금리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금리는 10~20%로 시중은행보다 10배 가까이 높다.

하지만 원금 보장은 안되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부도율 등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P2P 업체라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내는 유사 P2P 업체가 등장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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