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유명업체 소형 무인기(드론)로 여객기의 착륙을 근거리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8초짜리 동영상은 지난 15일 민항 여객기가 저장성 항저우 샤오샨 국제공항 상공 450m에서 착륙하고 있는 장면을 약 100m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해당 드론은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생산업체인 중국기업 다장(DJI 大疆)이 새로 출시한 매빅 프로(Mavic Pro) 모델로 알려졌다.
저장 공안당국도 이번 소형 드론의 여객기 촬영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사람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DJI 측도 성명을 통해 "드론을 고도로 위험하게 사용한 이번 행위를 규탄한다"며 "향후 소비자들에게 드론 비행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며, 자사도 이번 공안당국의 사건 조사에 철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출처=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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