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신속한 대처로 가스폭발 대형 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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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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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 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짙은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폭발농도 이상의 가스가 검출되었지만 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신속히 막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경 아래층에서 가스냄새가 많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시흥소방서 대원들과 삼천리 도시가스 직원은 합동으로 전 건물(4층)에 대한 가스측정을 실시하였고 101호에서 폭발농도 이상의 가스를 검출하였다.

그 즉시 가스메인벨브를 차단하고 일대에 불씨취급 불가 조치와 안전거리 확보를 알렸다. 또한 신속히 창문을 개방한 후 내부로 진입해 가스호스를 절단하여 자살을 기도한 거주자를 구조하였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출동장소가 다세대주택들이 즐비한 밀집주거지역으로 만약 대처가 늦었거나 조치가 미흡했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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