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재차관, "공공성 높은 어린이집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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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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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민간 어린이집 방문 간담회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정부가 저출산에 대비 공공성이 높은 어린이집을 보다 확충할 방침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순수 빅스맘 어린이집'을 찾아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최 차관은 우리 경제의 위협요소인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는데 보육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그동안 보육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맞춤형 보육 등으로 제도 개선을 했다"며 "그래도 안전이나 돌봄 측면에서 학부모의 불안감이 여전하고 기관별로 격차가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런 문제 해소를 위해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성이 높은 어린이집을 늘려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2015년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2025년까지 이러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비율을 45%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차관은 민간 어린이집 서비스 개선을 위해 평가인증 제도를 모든 곳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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