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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17일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 지구촌사랑나눔 이주민 무료급식소를 찾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한 '수은 희망씨앗 나눔 봉사단'은 이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떡만두국을 함께 만든 뒤 급식소를 찾은 이주민들에게 배식했다.
봉사단은 배식 봉사 직후 이주민을 위한 무료병원과 다문화어린이 교육시설인 지구촌학교 등의 운영 지원을 위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구촌 사랑나눔에 전달했다.
이덕훈 행장은 이 자리에서 "설을 앞두고 멀리 고향을 두고 온 이주민들과 따뜻한 밥 한끼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 무료급식소를 찾았다"며 "수은이 전달한 후원금이 이주민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은은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탈북가정과 저소득계층 등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남북협력기금 등 수은의 고유업무 특성에 맞춰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등 우리 사회 새로운 구성원의 사회적응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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