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학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김 전 학장은 시작 약 25분 전인 오전 10시 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최순실씨를 알고 지냈느냐. 국회에서 왜 모른다고 말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씨를) 모르고 지냈다. 2015년 8∼9월 이후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내는 가운데 "좀 들어가겠다. 놔달라"며 주로 답변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법정에서도 김 전 학장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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