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리터너블 케이스’로 사업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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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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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렌탈기업 AJ네트웍스가 회수 가능한 수출용 자동차 부품 전용 ‘리터너블 케이스(Returnable Case)’를 통해 파렛트 렌탈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사진은 AJ네트웍스의 리터너블 케이스 파렛트.[사진제공=AJ네트웍스]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종합렌탈기업 AJ네트웍스가 회수 가능한 수출용 자동차 부품 전용 ‘리터너블 케이스(Returnable Case)’를 통해 파렛트 렌탈 사업 확장에 나선다. 수출용 자동차 부품 업계에 특화된 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확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리터너블 케이스는 수출용 자동차 부품 포장의 운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된 박스형 파렛트다. 기존에는 종이재질의 1회용 포장재로 포장, 운반 후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포장용 파렛트를 제작해 폐기 비용 부담을 없애고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반 후 회수 시에도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물류 효율을 높인 점도 주목된다.

AJ네트웍스는 이를 신규 렌탈 아이템으로 개발하고 한국GM에 제안해 지난해 7월부터 납품하고 있다. 스페인,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부품을 리터너블 케이스에 실어 운반한 후 현지에서 이를 회수해 또 다른 화물을 적재해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이다. 납품부터 회수에 이르는 과정을 렌탈사인 AJ네트웍스가 담당’해 수출사의 관리 부담을 줄인 것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J네트웍스 반채운 사장은 “파렛트는 제품의 효율적 적재, 운송과 직결되는 만큼 국내외 물류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양한 업계에 최적화된 파렛트 아이템을 발굴해 고객과 AJ네트웍스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의 파렛트 렌탈 사업은 유통, 산업계의 물류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2016년 3분기 기준, 약 715만장의 파렛트를 확보해 공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파렛트 렌탈 부문의 매출은 900억원을 돌파 하는 등 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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