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경기권역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지금 무슨 문재인과 반기문 양강구도로 간다는 둥, 새누리당은 불임정당이라는 둥 말이 나오는데 잘못 예측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예전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는 반기문 없으면 큰 일난다고 하는 식의 그런 거 아니다“라며 "우리 당을 잘 갖춰놓으면 자기가 러브콜을 하겠지"라고 설명했다.
인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시 언급한 ‘정치교체’에 대해서도 “정권교체, 정치교체가 말장난이지, 뭐 다른 게 있느냐"며 "귀국 때부터 수많은 사람이 (반 전 총장을) 따라다니는데 면면을 보니 알만한 사람, 정치낭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가 새누리당에 가보니까 방이 지저분하고 비켜줘야할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누워있어 청소를 시작했다"며 "이번주 내에 도배장판을 다하고 그 방에 사글세, 전세금 안 내고 눌러붙어 있는 분들 다 나가라고 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겠다"고 인적청산의 의지를 재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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