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구 여신 김연경이 속한 터키 여자배구팀 '페네르바체'가 터키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연경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배구전문 웹사이트 '월드 오브 발리'에 따르면 김연경의 2016~2017 시즌 연봉은 약 15억원으로, 남녀 통틀어 가장 높은 연봉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여자 선수 연봉이 더 높은 것은 남자배구보다 여자배구 팬이 월등하게 많기 때문이다. 터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축구이며 그 다음이 여자배구"라며 여자 배구선수인 김연경의 연봉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7일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쿠파볼레이(터키컵) 결승에서 김연경이 속한 페네르바체는 바크프방크를 3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이날 15점을 올리며 최다 득점을 달성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직후 김연경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완벽한 경기였다. 시즌 초반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팀이 경기를 해나가면서 합심해서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부상도 있었지만 중요할 때 잘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우승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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