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 녹색생활 실천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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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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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공공기관, 일반주택 등을 대상으로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 재활용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의 폐건전지 재활용 현황은 2014년 23톤에서 2015년에는 32톤, 2016년 54톤으로 계속 상승 중으로 폐건전지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 의식제고와 정책 실시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중금속이 용출돼 토양 및 수질오염의 주범이 되고 비가연성을 띠므로 소각 시 다량의 에너지 소모 및 대기오염의 우려가 있다.

반면 금속자원으로 재활용할 경우 은·니켈·리튬 등 유가성 금속을 추출할 수 있어 유용한 재활용 대상이 된다.

이에 시는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가정 내 폐건전지 집중수거를 실시하는 수거 캠페인 전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집중 수거·실적이 우수한 동에 포상금 지급 및 우수직원 표창 ▲시민 접근성이 어려워 전지 수거율이 낮은 지역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수거함 배부 확대 등의 적극적 홍보를 겸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녹색생활을 실현할 수 있다” 며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을 지키고 자원 재활용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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