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인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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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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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점검 기동점검단 136명 위촉, 자문 및 계획부터 현장점검까지 직접 참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선제적 예방활동과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처하기 위한 ‘인천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은 2015년 2월 최초로 구성해 93명이 지난 해 말까지 활동해 왔다.

지난 2년 동안 총 217개소를 대상으로 기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중국 아오란 그룹 인천방문 대비 송도컨벤시아 행사장 합동 안전점검,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대비 남동경기장 합동 안전점검, 접경 도서지역(대청도, 연평도, 백령도 등) 주민대피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대형공사장․전통시장 특별안전점검과 여름철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실시한 바 있다.

급경사지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이 번에 구성한 점검단은 임기만료 위원 중 재위촉에 동의한 위원과 대학․협회 등 단체의 추천을 받은 위원 중 안전전문 분야별 대학 교수 21명과 협회, 단체 소속 기술사․건축사 자격증 소지자 등 115명을 포함해 총 136명(토목 58명, 건축 28명, 기계 17명, 소방 14명, 전기 9명, 기타 10명)으로‘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을 새로 구성했다.


기동점검단은 취약분야 특별안전점검, 안전관리 자문 등을 수행하며, 분야별 안전점검 계획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점검대상, 점검일정 등을 결정하고 관련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현장점검 시 긴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점검 후에는 시설물 관리주체(소유자․관리자 등)에게 시설물 유지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밀안전진단 수준의 점검결과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인천시 및 군․구 안전관리부서에서는 점검결과보고서를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용역 발주 등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시는 올해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점검에 이번에 구성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인력을 집중 투입해 안전관리실태 진단 및 안전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 곳곳의 재난취약시설을 민간 안전전문가와 함께 점검함으로써 재난사고 예방효과와 안전점검의 신뢰성을 높여‘인천형 국제안전도시’의 구현과 인천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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