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내 중소기업의 64%가 잠재적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이 18일 국내 중소기업의 활동에 대한 분석을 담은 ‘퓨처 오브 비즈니스’ 설문조사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했다.
2016년 12월에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의 32%가 자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운영을 위해 온라인 도구를 사용하는 주요 목적으로는 “잠재적 신규 고객에 대한 광고”(64%), “고객 또는 공급업체와의 의사소통”(56%), “영업 시간 및 연락처 관련 정보 제공”(48%) 등이 꼽혔다. 아울러, 설문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41%가 향후 6개월 동안 고용 성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퓨처 오브 비즈니스는 페이스북과 OECD, 세계은행이 협력해 전 세계 22개국에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월간 온라인 설문조사 프로그램이다.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기업의 규모, 고용, 연령, 경영진 성별, 온라인 활용도 분석을 통해 향후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퓨처 오브 비즈니스' 설문조사는 지난해 2월 전 세계 17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매달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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