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여전히 1000만 밑으로… 행자부, 국내 주민등록상 인구 5169만명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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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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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행정자치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인구가 1000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작년 5월말 기준 내국인이 999만5784명으로 집계돼 28년 만에 처음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계속 하향세다.

1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6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거주자 5118만5094명(99.01%), 거주불명자 46만5276명(0.9%), 재외국민 4만5846명(0.09%) 등이었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29만4009세대로 2015년(2101만1152세대) 보다 28만2857세대가 많아졌다.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전국의 출생신고 41만1859명, 사망신고는 27만9027명으로 자연적 인구변동에 따라 13만2832명이 늘었다. 월평균 3만4322명이 출생신고를 했는데 3월에 3만8318명으로 최다, 12월 3만436명으로 가장 적었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로 인한 인구의 사회적 이동을 살펴보면 지난해 총 245만5444명이 관련 절차를 마쳤다. 전입신고 사유는 직업(81만6706명, 33.3%), 가족(69만1881명, 28.2%), 주택(61만1548명, 24.9%), 교육(12만9693명, 5.3%), 주거환경(3만9621명, 1.6%), 자연환경(3만3697명, 1.4%) 등 순이었다.

이 기간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도(19만4174명), 세종(3만2164명), 충남(1만9078명), 인천(1만7254명) 등 8개 시도에서 늘어난 반면 서울(9만1565명), 부산(1만5248명), 전남(5082명), 전북(4920명), 대전(4405명)이 감소했다.

한편 서울시 인구는 993만616명으로 파악됐다. 남자와 여자가 각각 487만6789명, 505만3827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만1565명이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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