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대 미혼모가족 복지시설 '광명아우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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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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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아우름’이 17일 광명시에 문을 열었다.

(사)여성행복누리가 설립하고 광명시가 지원한 광명아우름은 광명시 보건소 옆에 위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내부에는 미혼모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12개의 생활실·교육장·식당·놀이방·목욕실·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29명으로, 입소 대상자는 미혼의 임신부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여성이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양 시장과 서은교(사)여성행복누리 이사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시는 관내 있는 산부인과·소아과·제약회사 등과 협약을 통해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등 다각적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미혼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나아가 교육·취업·주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직업교육 등을 통해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기형아 검사 등의 산전 조기검진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아우름은 전국최대의 규모로서 미혼모의 보호와 자립의 기틀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고 싶은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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