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는 18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터키컵 결승에서 바키방크를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15 25-19)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페네르바체의 공격수 김연경은 15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도 보탰다.
김연경은 터키컵 우승 후 터키배구연맹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해 구성한 ‘드림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반기를 마친 페네르바체는 정규리그 8승3패로 3위에 올라있다. 바키방크는 컵대회에서 페네르바체에게 패했으나 정규리그 무패(11승) 행진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