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올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다.
시는 공공도서관을 총괄할 대표도서관으로 하안도서관을 지정하고, 공공도서관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정책팀을 신설했다.
특히 신설된 하안도서관의 도서관 정책팀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 도서관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도서관 장서구성 및 운영 프로그램 등 도서관 운영 전반을 혁신적으로 바꿔 공공도서관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시 공공도서관은 하안, 광명, 철산, 소하 등 생활권역별로 건립돼 있어 최적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공도서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광명 1~3동과 철산 1,2동 주민들을 위해 현충근린공원 내 현충도서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시는 5개의 대규모 공공도서관을 갖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공공도서관의 질적 발전을 위해 올해 권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도 벌인다.
하안도서관은 현충도서관 건립과 독산역 무인도서반납함 신규 설치, 독서마라톤 대회 운영 등 광명시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집중한다.
중앙도서관에서 명칭이 바뀐 광명도서관은 감성 톡톡 시(詩)가 있는 도서관을 비롯해 도서관 아트갤러리 운영, 하안1동 단독필지 내 작은도서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신세계이마트 희망 장난감도서관과 북카페, 도시락코너 설치 등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변화도 시도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4개의 대규모 공공도서관이 있고 현충도서관 건립도 눈앞에 두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가까운 곳에서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질적인 향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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