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대도시와 부여읍 일원에서 굿뜨래 농식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굿뜨래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오는 24일~25일 자매결연을 맺은 수도권 지자체 서울시 양천구, 강동구, 영등포구에서 열리는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하여 굿뜨래 농식품 매장을 설치, 설 명절에 맞춰 제작한 선물세트와 우수한 굿뜨래 농식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부여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 토마토, 사과, 배, 알밤, 산채나물 등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된 고품질 농식품 위주로 판촉활동을 벌인다.
특히 현장판매는 물론 구청을 통해 사전 주문도 접수받아 설명절이 시작되기 전 공급하여 판매수익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부여읍사무소 앞과 25일~27일 동부농협 행사장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사과, 배, 곶감, 버섯, 조청, 한과 등 20여 가지 부여군 대표 굿뜨래 농식품이 선보인다.
이번 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울 경우, 설맞이 굿뜨래 상품이 판매되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굿뜨래장터 사이트를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지휘하는 안영일 굿뜨래경영사업소장은 “직거래장터를 활용한 굿뜨래 농식품 홍보는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고 판매실적도 높아 굿뜨래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생산농가, 군 직원 및 농협 직원이 힘을 합쳐 굿뜨래 농식품 알리기에 매진, 전국적인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에도 자매도시 직거래장터 운영뿐만 아니라 각종 박람회, 서동연꽃축제·백제문화제 참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지원 등 적극적인 농식품 홍보 마케팅을 통해 구매 고객과의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고객 니즈(Needs) 피드백을 통해 로컬푸드 판매성과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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