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총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2017년도 공동주택 공용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후된 공용시설을 보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6년 10월부터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해 올해 2월 중 노후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대상단지를 선정,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대상은 사용검사 이후 10년이 경과 된 공동주택단지로서 단지 내 주도로(보도 포함), 가로등, 하수도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 및 재해가 우려되는 옹벽·석축·절개지 등의 보수,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주거용 외 공동시설의 보수다.
영천시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87개 단지에 25억8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한 관내 주거비율 중 공동주택이 50%이상을 차지하며, 이중 10년이상 경과된 노후공동주택은 82%로 지원신청 단지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소규모 공동주택(300세대 이하)의 경우 경상북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에 적극 응모해 도비(30%) 확보 등 예산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기존 어린이놀이터, 도로포장 위주 지원에서 보안등 교체,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지원범위를 확대 시행해 주거환경 개선 및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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