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중 양국의 청소년들이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행사'에 참가해 돈독한 우의를 다지며 양 국의 우호친선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8일 오전 열린 교류행사는 원주시가 체류형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39회에 걸친 청소년 및 노인 문화예술교류행사를 진행해 5600여명의 중국단체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300여명이 참석해 원주지역의 초·중학생 100명이 함께하는 행사로 육민관중학교 학생들의 국악오케스트라 합주와 사물놀이, 남원주초등학교 K-POP댄스 등이 공연된다.
공연에 앞서 이날 오전 육민관중학교와 봉대초등학교는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중국 사천성 숭주시숭경중학부속초중학교와 성도시 실험소학전기분교 등과 각각 우호친선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19일에 원주시에 위치한 친선학교를 방문해 학교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교류행사에 참가하는 중국 청소년 단체관광객은 원주에서 2박 3일간 머물며 문화예술교류 행사 참가와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원주레일바이크 등을 관광하게 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