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의료후원 협약…'남자 김연아' 차준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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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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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생한방병원에서 신준식 명예이사장(왼쪽)과 피겨스케이트 선수 차준환이 의료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자생한방병원이 차세대 피겨스타인 차준환(15·사진)을 후원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차준환 피겨스케이트 선수와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은 차준환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까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의료진을 파견해 부상을 방지할 침 치료와 추나요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은 지난 8일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그룹 우승자다. 지난해 12월에는 2016-2017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로는 2005~2006시즌 김연아의 우승 이후 두 번째, 남자피겨 사상 첫 메달이다.

차준환은 훈련 중 오른쪽 발목과 골반 통증으로 지난해 10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에게 추나요법 등을 받으며 이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체계적인 한방통합치료로 차준환 선수가 훈련에 집중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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